행사소개
충무로 근처에는 부산복집이라는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이 세 곳이나 된다. 모두 형제들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각기 그 맛은 다르다. 충무로 5번 출구 극동빌딩 후문 부근 국민은행 옆에 있는 부산복집은 첫째가 운영하는 곳으로 다른 곳에 비해 참복이 조금 더 맛이 좋다고 한다.
술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아침에 해장을 위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복매운탕은 다른 해장국에 비해 조금 비싼편이다. 하얗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기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특히 좋다. 콩나물이 듬뿍 든 양은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손질한 복과 양념장을 넣고 계속 끓인다. 복이 잘 익어가면 마무리로 미나리를 넣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매운탕의 맛을 느낄 수 있다. 복매운탕을 다 먹고 나면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다.